기대를 잔뜩 해서 그런가...전투신은 볼만 했지만...전반적으로는 그다지 재밌다는 느낌은 아니다. 비록 기나긴 전쟁의 역사를 단 며칠로 함축시켜서 응집력을 높였다고는 하지만...역사 왜곡이란 느낌이 거부감을 가지게 했다. 뭐냐...아켈레스가 트로이 목마에 타서 성안에 들어가 싸우다니...게다가 여자때문에 허무하게 죽다니...아무리 헐리우드 영화라고 하지만...
전투신은 스펙터클하게 보여주려고 애썼는데...반지의제왕을 본 이후로는 그다지 임팩트가 없어 보이고...그보다는 아킬레스의 전투신이 볼만 했다. "브래드 피트" 온갖 폼을 다 잡으며 전투를 하던데...지멋에 겨워 사는거 같다. 하하...그래...너가 짱이다.
사실 영화적으로는 트로이쪽에 더 시선이 많이 가고, 특히나 헥토르를 중심으로 한 왕가의 가족 얘기가 더 많았다. 역시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아킬레스라기 보다는 헥토르인 듯...
돈이 아깝지는 않은 영화지만...왠지 어색한 장면들...해변에다가 진지를 구축하고 모래사장위에서 싸운다든지...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많은 병사들이 등장했는가 라든지...에이...모르겠다. 영화라고 생각해 버리면 맘 편하다.
만일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다면...브래드 피트 때문이 아닐까...아직도 눈에 선한 브래드 피트의 온갖 후까시를 다 잡는 전투신들...^^;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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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스라이의 꿈과 환상
아스라이의 일상사와
게임 개발에 관한 상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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